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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북아 주도권싸고 “힘겨루기”/미중국(탈냉전시대 새지역갈등:2)
◎중 군비증강·무역 불균형 미 불만/79년 수교이후 최악의 외교대결 중국은 소련이 건재하던 85년까지만 해도 사회주의권에서 독자외교를 표방,미·소 동서냉전구도의 완충역할을 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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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 무역적자 12억불/한국,10대교역국중 홍콩이어 두번째/작년
우리나라의 지난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중국의 10대 교역국 가운데 간접교역의 창구인 홍콩을 제외할 경우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.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중국 해관의 9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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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생에 한번 같은 값이면 이국서 "첫 밤"|해외신혼여행 "붐"
결혼시즌을 맞아 신혼여행수요가 폭발, 예약전쟁을 치르면서 여행패턴과 여행지 선택에 변화가 일고 있다. 국내 예식장업계가 추산하는 올해의 신혼커플은 90만-1백만 명 선. 이중 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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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수출 올해 10∼20%늘 듯/무역협정 체결로 차별관세 사라져
◎화학제품·종이 등은 50% 증가예상 올해 우리나라의 대중국수출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. 상공부는 지난해 12월31일 한중무역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올해 대중국수출상품이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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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한 무역의 날/길진현 정치부기자(취재일기)
한해 수출을 마무리하면서 잔칫집이 돼야할 무역의 날이 흡사 초상집 분위기다. 내년도의 수출을 다지는 결의조차 보이지 않는다. 꼭 27년전인 64년 1억달러 수출을 계기로 수출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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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외경쟁력 약화(좁아지는 수출시장:상)
◎선진국시장 점유율 내리막길 계속/올 무역적자 1백19억불 사상최대 오는 30일 무역의 날은 국회처럼 파장 분위기를 맞게될 것이다. 88년 1백14억달러를 기록했던 무역수지흑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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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일 무역역조 연합대응 모색/대만·홍콩·싱가포르등과
◎APEC 서울총회때 제휴추진/정부소식통 정부는 엄청나게 늘고 있는 대일무역적자를 수입선 다변화등 경제적 방식으로 개선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,정치·외교적 대처를 병행키로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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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어나는 무역적자(속빈강정한국경제:하)
◎기계류·부품의 높은 대일의존이 주범/일부 대기업서 개발보다 수입에 앞장 『정부는 올들어 수입이 급증한 이유가 공장자동화 등에 따른 시설재의 도입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정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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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 살리려 시기 앞당겨/눈앞에 다가온 주식시장 개방
◎되도록 규제줄여 자유송금 허용/투기등 부작용 막을 보완책 절실 자본시장 개방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. 정부는 의견수렴을 위한 거의 마지막 절차로 14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주식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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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/일제 밀수담배 판친다/외국담배중 3분의 1 차지
◎미 담배업자 강력단속 요구 대만 담배시장을 놓고 대만과 일본,미국 담배업자들간에 미묘한 갈등이 일고 있다. 대만은 미국·EC(유럽공동체)에 담배시장을 개방했으나 일본에 대해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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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2월 경상수지 적자만 27억달러/올해 25억불 전망“물거품”
◎외환보유고 격감 89년초 수준 지난 1∼2월중 경상수지 적자가 27억2천3백만달러에 이르러 한국은행이 당초 전망한 올해 연간 경상수지 적자폭(25억달러)을 이미 넘어섰다. 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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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전자산업의 문제점/일 노무라연구소 분석
◎핵심부품산업 육성 서둘러야/대일 의존 높고 원고로 경쟁력 약화/신흥공업국 말련·태 등에 쫓길 처지 한국의 전자산업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지만 대외여건의 악화,원고에 따른 경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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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범 두 돌 맞은「제2민항」
88년 12월 1대의 항공기로 서울∼부산, 서울∼광주 2개국내선에 취항, 복수 민항 시대를 연 아시아나 항공(AAR)이 출범 2년 만인 17일 서울∼홍콩·동남아 노선에 취항한데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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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무역수지 최악/아주경쟁국중/일ㆍ대만 흑자기조 유지
◎우리 적자폭 작년보다 10배 뛰어 올들어 수출부진으로 무역흑자가 큰폭의 적자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아시아지역경쟁국들 가운데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. 상공부가 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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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등쌀민심사이 절충고심/페만 분담금 어떻게 얼마내나
◎석유보험료 삼아 현물지원 흥정 페르시아만 지원분담금 액수를 둘러싼 한미간 막후 흥정이 뜨겁게 진행중이다. 『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』는 명분아래 동맹국의 지원을 끌어 모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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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경제-올 성장률 둔화…2·6%선|주요 국제 기관들이 내다 본 국가별 전망
올해 세계 경제는 작년보다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. UN경제사회국·OECD (선진국 경제협력 개발기구)·WEFA (와튼 계량 경제 연구소)·IMF (국제통화기금) 등 주요 국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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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입국서 돌파구 찾아야(사설)
지난해 우리나라는 15억7천4백만달러어치의 컴퓨터를 생산해 그중 9억7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. 전세계 정보기기산업의 시장규모가 88년에 이미 2천4백억달러가 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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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부진…670억원달성 힘들듯
경제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있다. 낙관론은 자취를 감추고 우려만 더 커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경제를 정상궤도로 재 진입시킬 방도는 없는지에 대해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. 최근의 경제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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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수출 6백55억불 무역흑자 15억불선
무역협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당초 목표인 7백억달러를 밑도는 6백55억달러에 그칠것으로 전망했다. 또 금년수입은 6백40억달러로 지난해에비해 23%나 증가, 무역수지흑자폭(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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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진단 한국경제 (5) - 부문별 전문가 토론 시리즈
▲유득환 국장=수출부진이 심각합니다. 1·4분기 수출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9·3%인데 올해 수출목표 7백억 달러를 달성하려면 15·6%는 신장되었어야 했습니다. 수츨은 경제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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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부문별 전문가토론 시리즈|한-미 통상마찰 "속전속결"은 안 된다
▲양수길 박사=한미 통상마찰이 좋지 않은 시기에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. 노사분규를 비롯해 민주화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시장개방 압력까지 받고있어 우리 정부로서는 여간 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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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복으로 치닫는 한미통상마찰|「우선협상국 지정」앞두고 팽팽히 대립
한미간의 통상마찰이 드디어 상대방을 보복하는 전쟁의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. 두 나라는 5월말로 예정된 미국의 우선협상국 (PFC) 선정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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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수지흑자 백42억불
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폭은 87년의 98억5천4백만달러보다 44·7%(44억1천2백만달러) 늘어난 1백42억6천6백만달러에 달했다.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만을 누르고 일본·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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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통화관리-외화 유입이 변수
지난해 국내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2년(7.3%)이후 가장 높은 7.2%를 기록했다. 이같이 높은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총통화(M₂)가 연중 8조6천억원, 87년말 대비 21.3%나